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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C: Devil May Cry 리뷰 요약
2001년 시리즈 첫 출시 이후 캡콤이 꾸준히 이어온 데빌 메이 크라이 프랜차이즈의 리부트작으로, 이번 작품은 캡콤의 배급 하에 영국 개발사 Ninja Theory가 제작을 맡았다. 발매 전부터 기존 팬들의 강한 반발을 샀는데, 단테의 외형과 인종 설정이 크게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완성작에서는 원초적이고 치기어린 젊은 단테의 매력이 충분히 살아있으며, 북미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세일즈 전략이 반영된 작품이기도 하다. 메타스코어 84점의 전반적으로 호평받는 크리틱 스코어를 기록했으나, 유저 스코어는 팬들의 반발로 인해 5.2점에 머물렀다.
게임플레이의 핵심은 캡콤 특유의 콤보 액션 시스템이다. 엔젤/데빌 두 가지 무기 속성을 넘나들며 화려한 연계기를 선보이고, 전통적인 스타일리쉬 점수 시스템(D~SSS 등급)도 건재하다. 기존 시리즈에 비해 조건이 완화되어 초보자도 콤보를 즐기기 쉽게 설계되어 있으며, 트레이닝 모드를 통해 자신만의 콤보를 테스트할 수 있다. 불필요하게 복잡했던 퍼즐 요소는 대폭 축소되고 순발력 위주의 전투에 집중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비주얼 면에서는 화려함을 기본으로 인물 묘사가 뛰어나지만, 콘솔 기준점으로 최적화된 탓에 텍스처와 모델링 품질이 최상급은 아니다. 그럼에도 붉은색 키컬러를 활용한 연출, 특히 데빌 트리거 발동 시의 화면 구성은 플레이어의 감성을 충분히 자극한다. 스토리는 크게 놀랍지는 않지만 드라마가 살아있고, 어린 단테가 성장해가는 과정을 재구성한 서사로서 기존 작품들과 차별화된 즐거움을 준다.
결론적으로, 초기의 우려와 달리 DMC는 전작들의 장점을 취하고 단점을 걷어낸 리부트작으로서 인상적인 완성도를 보여준다. 오랫동안 이어온 프랜차이즈를 다른 회사에서 이어받아 아이덴티티를 살리면서도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낸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님을 감안하면, 액션 게임 장르 안에서 85점 이상의 가치를 지닌 작품으로 평가할 수 있다. 액션 게임 팬이라면 구매를 권하며, 대전 격투 게임 팬에게도 캡콤의 콤보 시스템이 잘 녹아있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선택지다.
DMC: Devil May Cry 액션 핵 앤 슬래시 Ninja Theory Capcom 리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