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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F 아카이브 TDF 2026

스테이지 14 산악

Mulhouse → Le Markstein 155km 2026-07-18 13:10 – 17:38
🏆 스테이지 우승
Tadej Pogačar UAE Team Emirates - XRG
🎽 종합순위 1위
Tadej Pogačar UAE Team Emirates - XRG
🚴 팀 순위 1위
Lidl - Trek
스테이지 14 결과
1
Tadej Pogačar
UAE Team Emirates - XRG
+0:00:00
2
Isaac del Toro
UAE Team Emirates - XRG
+0:38
3
Paul Seixas
Decathlon CMA CGM Team
+0:38
4
Jonas Vingegaard
Team Visma | Lease a Bike
+0:44
5
Remco Evenepoel
Red Bull - BORA - hansgrohe
+0:48
Tadej Pogačar
UAE Team Emirates - XRG
옐로우 저지
누적 주행 시간 종합 1위 선수에게 수여
Mads Pedersen
Lidl - Trek
그린 저지
구간별 포인트 합산 1위 선수에게 수여
George Bennett
NSN Cycling Team
폴카닷 저지
산악 구간 포인트 합산 1위 선수에게 수여
Paul Seixas
Decathlon CMA CGM Team
화이트 저지
만 25세 이하 선수 중 종합 순위 1위에게 수여

투르 드 프랑스 2026 14번째 스테이지는 뮐루즈에서 출발해 155.3km를 달려 르 마크슈타인에 도착하는 산악 구간으로 치러졌다. 프랑스 보주 산맥의 고개들을 연달아 넘는 이번 코스는 누적 고도가 상당해, 시작 전부터 종합 순위 경쟁자들에게 진검승부의 무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기는 예상대로 격렬하게 전개됐다. 전날 13스테이지에서 탈출조에게 무대를 양보했던 종합 순위 선두 그룹은 이번에는 직접 승부에 나섰다. 정상을 앞두고 UAE 팀 에미레이츠 XRG의 타데이 포가차가 강력한 스퍼트로 격차를 벌렸고, 요나스 빙에고르(비스마 리스 어 바이크)와 렘코 에베네풀(레드불-보라-한스그로헤) 등 다른 GC 주자들도 끝까지 추격전을 펼치며 물러서지 않았다.

스테이지 결과 포가차가 단독 우승을 차지했고, 팀 동료 이삭 델토로와 데카트론 CMA CGM 팀의 폴 세이삭스가 나란히 38초 차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요나스 빙에고르는 44초 차 4위, 렘코 에베네풀이 48초 차로 5위를 기록하며 상위권 다툼이 매우 치열했음을 보여줬다.

이번 스테이지 우승으로 포가차는 종합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지켰다. 종합 순위 2위 요나스 빙에고르와의 격차는 4분 30초, 3위 렘코 에베네풀과는 5분 4초로 벌어졌다. 백색 저지의 주인공 폴 세이삭스는 종합 4위(+5:19)에 오르며 영 라이더 부문 선두를 유지했고, 후안 아유소(리들-트렉), 플로리안 리포비츠(레드불-보라-한스그로헤), 이삭 델토로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톰 피드콕(피나렐로 Q36.5 프로 사이클링 팀), 마티아스 스켈모세, 레니 마르티네즈도 톱10 안에서 순위 경쟁에 계속 가세하고 있다. 포인트 저지는 마스 페데르센(리들-트렉), 산악 저지는 조지 베넷이 각각 지키고 있다.

오늘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포가차의 상징적인 기록 경신이다. 그는 이번 우승으로 앙드레 르뒤크의 투르 드 프랑스 통산 25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스테이지 최다승 부문 역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3년 같은 마크슈타인에서 우승했지만 당시 종합 순위에서는 한참 뒤처졌던 그가, 3년 만에 선두주자 신분으로 돌아와 완벽한 복수를 완성한 셈이다. 한편 종합 순위 2위부터 10위까지의 격차가 채 3분이 되지 않을 만큼 좁혀져 있어, 앞으로 남은 스테이지에서 주어지는 보너스 타임 하나하나가 최종 순위를 가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치열한 산악 승부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투르 드 프랑스는 계속해서 험난한 고개들을 이어가며, 좁혀진 종합 순위 격차를 둘러싼 다음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스테이지 14 코스 프로필
코스 해설

13스테이지는 종합 순위 다툼을 앞둔 폭풍전야였을까? 금요일 벨포르로 향하는 구간에서 선두그룹은 탈출조에게 무대를 양보했다. 이 구간에는 전설적인 고개인 발롱 달자스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토요일 다시 이 고개를 오르게 된다. 이번에는 투르 드 프랑스 역사상 최초의 주요 클라임이었던 이 고개에 그랑 발롱, 콜 뒤 파주, 콜 뒤 아그까지 세 개의 거대한 정상이 더해져 펠르랭까지 이어진다. 이번 구간은 총 3,800m의 누적 고도를 자랑하며, 역대 최고의 챔피언들이 격돌했던 도로 위에서 다시 한 번 불꽃 튀는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타데이 포가차(UAE 팀 에미레이츠 XRG)는 최근 2024년 패배를 설욕하며 르 리오랑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는 이미 2023년 마크슈타인에서도 우승한 경험이 있지만, 당시 종합 순위에서는 한참 뒤처진 준우승에 그쳤다. 3년이 지난 지금, 그는 투르 드 프랑스의 종합 선두주자로 돌아와 앙드레 르뒤크의 25승과 어깨를 나란히 할 기회를 잡았다 — 이는 투르 스테이지 최다승 부문에서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동시에 2022년 투르 드 프랑스 팜므 아벡 즈위프트에서 마크슈타인을 완전히 지배했던 안네미크 반플뢰턴의 위업에 견줄 기회이기도 하다. 어느 쪽이든, 이 슬로베니아 선수는 3분 36초 뒤처진 요나스 빙에고르(비스마 리스 어 바이크)와의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다. 이 덴마크 선수는 2위 자리를 지켜야 할 뿐 아니라, 포가차와의 승부를 매듭지어야 할 처지다.

포디엄을 향한 싸움에서는 1초, 1초가 결정적일 전망이다. 2위부터 10위까지 빙에고르, 렘코 에베네풀(레드불-보라-한스그로헤), 톰 피드콕(피나렐로 Q36.5 프로 사이클링 팀), 후안 아유소(리들-트렉), 폴 세이삭스(데카트론 CMA CGM 팀), 플로리안 리포비츠(레드불-보라-한스그로헤), 이삭 델토로(UAE 팀 에미레이츠 XRG), 마티아스 스켈모세(리들-트렉), 레니 마르티네즈(팀 바레인 빅토리어스)까지 격차가 단 2분 58초에 불과하다! 백색 저지(영 라이더 부문) 경쟁도 마찬가지로 치열해서, 아유소, 세이삭스, 델토로, 마르티네즈가 2분 12초 차이로 몰려 있다. 이런 흐름이라면 각 스테이지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보너스 타임조차 파리에 도착할 때쯤에는 승부를 가르는 결정적 변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그 전에, 넘어야 할 거대한 산악 고개들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