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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F 아카이브 TDF 2026

스테이지 11 평지

Vichy → Nevers 161km 2026-07-15 13:50 – 17:40
🏆 스테이지 우승
Søren Wærenskjold Uno-X Mobility
🎽 종합순위 1위
Tadej Pogačar UAE Team Emirates - XRG
🚴 팀 순위 1위
Lidl - Trek
스테이지 11 결과
1
Søren Wærenskjold
Uno-X Mobility
+0:00:00
2
Olav Kooij
Decathlon CMA CGM Team
+0:00
3
Jasper Philipsen
Alpecin - Premier Tech
+0:00
4
Milan Fretin
Cofidis
+0:00
5
Huub Artz
Lotto Intermarché
+0:00
Tadej Pogačar
UAE Team Emirates - XRG
옐로우 저지
누적 주행 시간 종합 1위 선수에게 수여
Mads Pedersen
Lidl - Trek
그린 저지
구간별 포인트 합산 1위 선수에게 수여
Tadej Pogačar
UAE Team Emirates - XRG
폴카닷 저지
산악 구간 포인트 합산 1위 선수에게 수여
Juan Ayuso
Lidl - Trek
화이트 저지
만 25세 이하 선수 중 종합 순위 1위에게 수여

투르 드 프랑스 2026 11스테이지는 비시(Vichy)를 출발해 161.3km를 달려 느베르(Nevers)에 도착하는 평지 구간으로 치러졌다. 결승선까지 두 곳의 4급 언덕(코트 드 비요니에르, 코트 드 비이-슈반)을 지나지만 누적 고도는 약 1,400m에 그쳐, 캉탈의 산악 축제였던 10스테이지를 버텨낸 스프린터들에게 모처럼 숨 돌릴 기회를 제공하는 구간이었다.

당초 예상은 무난한 집단 스프린트였지만, 우노-엑스 모빌리티의 쇠렌 배렌스크홀드가 장거리 단독 공격을 감행하며 판도를 뒤집었다. 오몰로흐 헤트 니우스블라트 우승 경력의 이 노르웨이 선수는 추격을 따돌린 채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뒤이어 들어온 선두 그룹은 초 단위 차이 없이 순위가 갈리며 스프린터들의 아쉬움을 남겼다.

결승선에서는 배렌스크홀드에 이어 데카트론 CMA CGM 팀의 올라브 코이가 2위, 알페신-프리미어 테크의 야스퍼 필립센이 3위에 올랐다. 코피디스의 밀란 프레탱이 4위, 로토 인터마르셰의 하위프 아르츠가 5위로 톱5를 마무리하며 투르 드 프랑스 2026 11스테이지의 결과표를 채웠다.

종합 순위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타데이 포가차(UAE 팀 에미레이츠 XRG)가 옐로 저지와 산악왕 저지를 동시에 유지한 가운데, 요나스 빙에고르(비스마 리스 어 바이크)가 3분 36초 차로 2위 자리를 지켰고, 렘코 에베네풀(레드불-보라-한스그로헤)이 4분 6초 차 3위에 자리했다. 후안 아유소(리들-트렉)는 화이트 저지를 착용한 채 종합 4위, 폴 세이삭스(데카트론 CMA CGM 팀)가 4분 35초 차 5위, 플로리안 리포비츠와 이삭 델토로가 각각 6위와 7위로 톱10을 뒤따랐다. 포인트 저지는 매즈 페데르센(리들-트렉)이 스프린트 승부와 무관하게 여전히 보유 중이다.

10스테이지 캉탈 산악 구간에서 불거진 렘코 에베네풀과 레드불-보라-한스그로헤 동료들 사이의 미묘한 신경전이 여전히 화제를 모으고 있고, 폭염 속 아스팔트가 녹아내릴 정도의 살인적인 더위 속에서 치러진 지난 스테이지의 위험천만했던 다운힐 상황도 계속 회자되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전형적인 스프린터들의 무대로 여겨졌던 느베르 스테이지에서 나온 배렌스크홀드의 단독 승리는 투르 드 프랑스 2026 스프린트 팀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결과가 됐다.

투르 드 프랑스는 다음 스테이지에서 다시 산악 지형과 마주할 전망이며, 타데이 포가차를 비롯한 종합 순위 경쟁자들의 움직임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지 11 코스 프로필
코스 해설

느베르에서 열린 네 번의 투르 드 프랑스 피니시(1962, 1971, 1986, 2003)는 모두 스프린트로 마무리됐고, 이번 수요일에도 다섯 번째 스프린트 결말이 예상된다. 캉탈 지역에서 벌어진 '클라이머들의 축제' 10스테이지를 버텨낸 스프린터들은 니에브르 주도(州都)로 향하는 이번 구간에서 '겨우' 1,400m의 누적 고도라는 보상을 받는다. 결승선 128.4km, 37.9km 전방에 각각 자리한 4급 언덕(코트 드 비요니에르, 코트 드 비이-슈반) 두 곳이 레이스에 양념을 더할 전망이며, 공격수들은 이 작은 언덕들과 특유의 투지를 앞세워 승산 없는 싸움에 도전할 것이다.

최근 두 차례의 매스 스프린트를 압도적으로 제패한 팀 메를리에(수달 퀵스텝)가 3연승의 최유력 후보로 꼽힌다. 비니암 기르마이(NSN)는 포 6위, 보르도 3위, 베르주라크 2위로 매 피니시마다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유독 우승만은 아직 손에 넣지 못했다. 올라브 코이(데카트론 CMA CGM)는 포에서 우승을 맛봤고 베르주라크에서도 우승에 근접(3위)했던 만큼 느베르에서 다시 한번 정상을 노린다. 한편 막스 칸터(XDS 아스타나 팀)는 대회 초반부터 이어온 좋은 컨디션에도 불구하고 아직 포디엄 정상에 서지 못했으며, 10스테이지 라카펠-델-프레스 스프린트 포인트에서도 2위에 그쳤다.

스프린터 스테이지의 원조 유력 후보였던 야스퍼 필립센(알페신-프리미어 테크)은 세 차례나 톱5에 들었지만 아직 포디엄에는 서지 못했다. 이 벨기에 선수는 설욕전을 치르며 '스피드의 제왕' 타이틀을 되찾고자 한다. 포인트 저지를 위해 걸린 95점을 두고 느베르 결승선과 생푸르생-쉬르-시울 중간 스프린트에서의 매 순위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매즈 페데르센(리들-트렉) 역시 이 지점을 노리고 있다. 경쟁자들에 비해 스프린트 능력이 다소 밀리지만, 다재다능함을 무기로 그린 저지를 지켜낼 계산이다. 포인트 경쟁은 오늘도 어김없이 이날의 핵심 승부처가 될 것이다. 결국 느베르는 스프린터들의 낙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