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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F 아카이브 TDF 2026

스테이지 17 평지

Chambéry → Voiron 175km 2026-07-22 13:20 – 17:28
🏆 스테이지 우승
Jasper Philipsen Alpecin - Premier Tech
🎽 종합순위 1위
Tadej Pogačar UAE Team Emirates - XRG
🚴 팀 순위 1위
Lidl - Trek
스테이지 17 결과
1
Jasper Philipsen
Alpecin - Premier Tech
+0:00:00
2
Mauro Schmid
Team Jayco AlUla
+0:00
3
Olav Kooij
Decathlon CMA CGM Team
+0:00
4
Lewis Askey
NSN Cycling Team
+0:00
5
Rick Pluimers
Tudor Pro Cycling Team
+0:00
Tadej Pogačar
UAE Team Emirates - XRG
옐로우 저지
누적 주행 시간 종합 1위 선수에게 수여
Mads Pedersen
Lidl - Trek
그린 저지
구간별 포인트 합산 1위 선수에게 수여
Tadej Pogačar
UAE Team Emirates - XRG
폴카닷 저지
산악 구간 포인트 합산 1위 선수에게 수여
Isaac del Toro
UAE Team Emirates - XRG
화이트 저지
만 25세 이하 선수 중 종합 순위 1위에게 수여

2026 투르 드 프랑스 17스테이지는 샹베리에서 출발해 174.7km를 달려 부아롱에 도착하는 코스로 치러졌다. 표면적으로는 평지 스테이지지만 초반부터 4급 오르막 세 곳과 3급 오르막 한 곳이 몰아치며 총 2,200미터의 상승고도를 만들어냈고, 마지막 지정 오르막도 결승선 115.2km 전에 위치해 스프린터 팀들에게는 만만치 않은 하루였다.

예상대로 이날 스테이지는 브레이크어웨이 위주로 흘러갔다. 이번 투르 사실상 마지막 집단 스프린트 기회를 노리던 알페신-프리미어 테크는 야스퍼 필립센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고, 탈출 그룹이 결승선까지 살아남으면서 결국 그 안에서 스프린트 승부가 갈렸다. 마티유 반데르포엘이 지난 위셀 스테이지처럼 팀의 야심을 짊어지며 그룹을 조율했고, 벨포르 스테이지 우승자 마우로 슈미트를 비롯한 공격수들이 판을 흔들려 했지만 결국 최종 스프린트는 필립센의 몫이었다.

스테이지 결과, 야스퍼 필립센이 부아롱에서 짜릿한 스프린트 승부 끝에 이번 투르 드 프랑스 두 번째 우승을 신고했다. 자이코 알울라의 마우로 슈미트가 2위, 데카트론 CMA CGM 팀의 올라브 코이가 3위로 포디움을 완성했고, 루이스 애스키와 릭 플루이머스가 각각 4위와 5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 순위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타데이 포가차(UAE 팀 에미레이츠 XRG)가 렘코 에베네풀에 4분 32초 앞선 채 옐로 저지를 지켰고, 이삭 델토로가 6분 51초 차로 3위, 폴 세이삭스와 후안 아유소가 뒤를 이었다. 포가차는 산악왕 저지까지 함께 착용 중이며, 이삭 델토로는 화이트 저지를 지키고 있다. 포인트 부문에서는 매즈 페데르센이 그린 저지를 입고 있지만, 필립센이 이날 우승으로 격차를 31점 이내로 좁히며 추격에 나섰다.

이날 특히 주목받은 인물은 톰 피드콕이다. 최근 최고의 개인 독주를 선보이며 커리어 최고의 종합 순위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알프 뒤에즈 등정을 앞두고 스테이지 우승과 톱10 사이에서 저울질하는 중이다. 반면 포가차의 핵심 조력자 아담 예이츠는 이날 컨디션 난조로 컷오프 통과에 애를 먹으며 힘겨운 하루를 보냈다. 프랑스 선수들에게는 남은 스테이지가 다섯 개뿐이라 무관으로 투르를 마칠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투르는 이제 막바지로 접어들며 알프 뒤에즈로 대표되는 고산 스테이지들을 앞두고 있어, 종합 순위 판도를 뒤흔들 마지막 변수들이 남아 있다.

스테이지 17 코스 프로필
코스 해설

17스테이지의 프로파일은 2026 투르 드 프랑스에서 가장 예측 불가능한, 그래서 가장 흥미로운 스테이지 중 하나로 꼽힌다. 지정 등급 오르막만 무려 4개(4급 세 곳, 3급 한 곳)가 준비되어 있다. 총 상승고도는 무려 2,200미터에 달하지만, 진짜 고비는 스테이지 초반에 몰려 있다! 마지막 지정 등급 오르막은 결승선 115.2km 지점에서 끝난다. 이후에도 크고 작은 언덕들이 코스 곳곳에 이어지며, 부아롱 결승선을 3km 앞두고도 마지막 언덕이 기다리고 있다. 과연 이것으로 스프린터 팀들의 야심을 꺾을 수 있을까?

그들은 113회째를 맞는 이번 투르의 사실상 마지막 집단 스프린트가 될 무대를 준비하며 힘을 쏟을 것이다. 알페신-프리미어 테크는 이번 스테이지를 야스퍼 필립센을 위해 준비해왔다. 포인트 부문 2위인 필립센은 그린 저지를 입은 매즈 페데르센(리들-트렉)에 31점 뒤져 있어, 격차를 좁히려면 우승이 필요하다. 페데르센 역시 팀원들의 보호를 받을 것이다. 포인트 56점으로 3위인 비니암 기르마이(NSN 사이클링 팀)는 이번 투르에서 두 차례 포디움에 올랐지만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해, 필립센과 마찬가지로 첫 승리를 노린다. 팀원들이 각자의 리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이들이 어떤 전략을 택할지는 지켜볼 대목이다. 페이스를 유지하며 집단에 머물지, 아니면 선두 다툼에 가세할지가 관건이다.

공격의 강도에 따라 마티유 반데르포엘이 지난주 위셀에서처럼 알페신-프리미어 테크의 야심을 짊어질 수도 있다. 퀸 시먼스 역시 리들-트렉을 위해 비슷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부아롱까지 판을 흔들려는 다른 공격수들도 있다. 벨포르 스테이지 우승자인 마우로 슈미트(자이코 알울라)는 두 번째 승리를 노릴 자격이 충분하다. 토비아스 요한네센과 요나스 아브라함센(우노-엑스 모빌리티) 같은 단골 공격수들도 주목받을 것이다. 프랑스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다 - 이들에게 남은 스테이지는 이제 다섯 개뿐이며, 무관으로 투르를 마칠 위기에 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