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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F 아카이브 TDF 2026

스테이지 18 산악

Voiron → Orcières-Merlette 185km 2026-07-23 12:35 – 17:25
🏆 스테이지 우승
Richard Carapaz EF Education - EasyPost
🎽 종합순위 1위
Tadej Pogačar UAE Team Emirates - XRG
🚴 팀 순위 1위
Lidl - Trek
스테이지 18 결과
1
Richard Carapaz
EF Education - EasyPost
+0:00:00
2
Mauro Schmid
Team Jayco AlUla
+0:45
3
Matteo Jorgenson
Team Visma | Lease a Bike
+0:45
4
Valentin Paret-Peintre
Soudal Quick-Step
+1:14
5
Tobias Halland Johannessen
Uno-X Mobility
+1:57
Tadej Pogačar
UAE Team Emirates - XRG
옐로우 저지
누적 주행 시간 종합 1위 선수에게 수여
Mads Pedersen
Lidl - Trek
그린 저지
구간별 포인트 합산 1위 선수에게 수여
Tadej Pogačar
UAE Team Emirates - XRG
폴카닷 저지
산악 구간 포인트 합산 1위 선수에게 수여
Isaac del Toro
UAE Team Emirates - XRG
화이트 저지
만 25세 이하 선수 중 종합 순위 1위에게 수여

투르 드 프랑스 2026 18스테이지는 부아롱을 출발해 오르시에르-메를레트 정상까지 이어지는 185.2km 코스로 치러졌다. 3,900미터에 달하는 누적고도를 품은 이번 스테이지는 알프스 구간의 클라이맥스를 예고하는 산악형 코스로, 금요일과 토요일 예정된 알프 뒤에즈 이틀 연속 피니시를 앞둔 마지막 관문이었다. 1971년 루이스 오카냐가 전설적인 독주 우승을 거둔 바로 그 오르막에서, 2026년 펠로톤은 다시 한번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경기는 출발과 동시에 산악 스테이지 단골 공격수들의 각축전으로 흘러갔다. 리샤르 카라파스(EF 에듀케이션-이지포스트), 톰 피드콕(피나렐로 Q36.5), 티멘 아렌스만(넷컴퍼니 이네오스), 토비아스 요한네센(우노-엑스 모빌리티), 파블로 카스트리요(모비스타) 등이 번갈아 공격을 시도하며 도주 그룹을 형성했다. 오르시에르-메를레트 마지막 등반에서 카라파스가 결정적인 순간 홀로 치고 나가며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고, 종합 선두권 선수들은 서로를 견제하며 큰 시간차 없이 정상까지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스테이지 결과, 카라파스가 단독 선두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이번 투르 두 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신고했다. 2위는 마우로 슈미트, 3위는 마테오 요르겐손(비스마 리스 어 바이크)으로 두 선수 모두 카라파스에 45초 뒤졌다. 발랑탱 파레-펭트르(수달 퀵스텝)가 1분 14초 차로 4위, 토비아스 할란 요한네센이 1분 57초 차로 5위에 올랐다.

종합 순위는 큰 변동 없이 마무리됐다. 타데이 포가차(UAE 팀 에미레이츠 XRG)가 여전히 옐로저지와 산악왕 저지를 동시에 지키고 있으며, 렘코 에베네풀(레드불-보라-한스그로헤)이 4분 32초 차로 2위, 이삭 델토로(UAE 팀 에미레이츠 XRG)가 6분 51초 차 3위 겸 백색 저지를 유지했다. 폴 세이삭스(데카트론 CMA CGM)는 델토로에 20초 뒤진 종합 4위로, 포디움과 백색 저지 탈환을 향한 추격을 이어가고 있다. 포인트 저지는 마스 페데르센(리들-트렉)이 계속 보유 중이다.

오늘의 화제는 단연 카라파스였다. 지난 주말 에베네풀에게 밀렸던 포가차-델토로 조합이 서로를 견제하며 소강상태를 보이는 사이, 도주 그룹에서 승부를 결정지으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한편 포가차는 2020년 이곳에서 로글리치에게 유일하게 추월당했던 기억을 되새기며, 이번에는 신중하게 레이스를 운영해 종합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내일부터는 알프 뒤에즈 이틀 연속 피니시가 시작된다. 파리 입성을 앞두고 남은 산악 스테이지가 얼마 없는 만큼, 포디움과 백색 저지를 둘러싼 진짜 승부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스테이지 18 코스 프로필
코스 해설

드디어 알프스의 웅장한 피날레가 펼쳐질 시간이다! 대회 18일째를 맞아 이제 파리가 눈앞에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번 목요일 오르시에르-메를레트 등반을 시작으로 몇몇 거대한 산들이 여전히 펠로톤의 여정을 가로막고 있다. 이 1급 등반은 금요일과 토요일 알프 뒤에즈에서 펼쳐질 이틀 연속 피니시라는 괴물 등급 등반보다는 덜 위협적이다. 하지만 18스테이지는 무려 3,900미터의 누적고도(금요일 스테이지보다 400미터 더 많다)를 자랑한다. 그리고 펠로톤이 오르시에르-메를레트를 향해 나아가면서 승부를 벌일 기회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1971년 이 오르막에서 승리를 거둔 루이스 오카냐의 위대한 공격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 곳이다.

그 이후로 투르는 해발 1,850미터에 자리한 이 스키 리조트로 꾸준히 돌아왔다. 가장 최근인 2020년에는 프리모시 로글리치만이 타데이 포가차보다 앞서 결승선을 통과했다. UAE 팀 에미레이츠 XRG 소속의 이 슬로베니아 선수에게 그날의 레이스는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바로 투르 데뷔 첫 포디움이었기 때문이다. 이후 그는 거의 모든 것을 휩쓰는 습관을 들였고, 과거에 패배했던 스테이지에서는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자존심을 걸고 달린다. 올해 그는 팀 동료 이삭 델토로의 야망을 지원하는 것도 습관처럼 해왔는데, 델토로의 폭발적인 스퍼트는 오르시에르-메를레트 결승선에 완벽하게 어울릴 수 있다. 그러나 지난 주말 이 두 사람은 렘코 에베네풀(레드불-보라-한스그로헤)에게 압도당했다... 한편 폴 세이삭스(데카트론 CMA CGM)는 포디움과 백색 저지 경쟁에서 20초 앞선 이 멕시코 선수(델토로)로부터 시간을 조금이라도 벌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산악 스테이지 공격의 단골 후보들도 오르시에르-메를레트 결승선을 노리고 있다. 리샤르 카라파스(EF 에듀케이션-이지포스트), 톰 피드콕(피나렐로-Q36.5), 퀸 시먼스(리들-트렉), 티멘 아렌스만(넷컴퍼니 이네오스), 토비아스 요한네센(우노-엑스 모빌리티), 파블로 카스트리요(모비스타)는 대회 시작 이후 이미 여러 차례 시도를 감행했고, 2026년 대회에서 마침내 두 팔을 들어올릴 또 한 번의 기회를 맞이한다. 펠로톤이 파리에 가까워질수록 프랑스 선수들의 첫 승 가능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물방울무늬 저지를 입은 발랑탱 파레-펭트르(수달 퀵스텝) 같은 선수들은 분명 이 상황에 자극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