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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F 아카이브 TDF 2026

스테이지 19 산악

Gap → Alpe d'Huez 128km 2026-07-24 14:00 – 17:34
🏆 스테이지 우승
Tadej Pogačar UAE Team Emirates - XRG
🎽 종합순위 1위
Tadej Pogačar UAE Team Emirates - XRG
🚴 팀 순위 1위
Lidl - Trek
스테이지 19 결과
1
Tadej Pogačar
UAE Team Emirates - XRG
+0:00:00
2
Lenny Martinez
Bahrain - Victorious
+0:06
3
Richard Carapaz
EF Education - EasyPost
+0:09
4
Sepp Kuss
Team Visma | Lease a Bike
+1:14
5
Tobias Halland Johannessen
Uno-X Mobility
+2:07
Tadej Pogačar
UAE Team Emirates - XRG
옐로우 저지
누적 주행 시간 종합 1위 선수에게 수여
Mads Pedersen
Lidl - Trek
그린 저지
구간별 포인트 합산 1위 선수에게 수여
Richard Carapaz
EF Education - EasyPost
폴카닷 저지
산악 구간 포인트 합산 1위 선수에게 수여
Isaac del Toro
UAE Team Emirates - XRG
화이트 저지
만 25세 이하 선수 중 종합 순위 1위에게 수여

투르 드 프랑스 2026 19스테이지는 갑(Gap)에서 출발해 알프 뒤에즈(Alpe d’Huez)까지 127.9km를 달리는 산악 스테이지로 치러졌다. 콜 뒤 바야르, 누아예, 오르동을 넘은 뒤 평균 경사 8.1%의 13.8km 최종 등반이 기다리고 있는 이 코스는 1952년 사상 최초로 산악 정상 피니시를 개최한 이래 투르를 대표하는 전설의 무대에서 승부를 가렸다.

초반부터 강한 선수들로 구성된 탈출 그룹이 형성되며 레이스에 긴장감을 더했지만, 최종 등반에서는 결국 종합 선두 타데이 포가차(UAE 팀 에미레이츠 XRG)의 힘이 빛을 발했다. 포가차는 마지막 킬로미터에서 탈출조의 생존자들을 따돌리고 홀로 정상까지 질주하며 압도적인 우승을 완성했다. 이날 스테이지 도중에는 모비스타 소속 에이네르 루비오가 UAE 팀 차량과 충돌하며 레이스를 강제로 마감하는 안타까운 장면도 있었다.

이날 우승은 타데이 포가차에게 돌아갔으며, 레니 마르티네즈(바레인 빅토리어스)가 6초 차 2위, 리처드 카라파즈(EF 에듀케이션-이지포스트)가 9초 차 3위에 올랐다. 셉 쿠스(비스마 리스 어 바이크)와 토비아스 홀란 요한네센(우노-엑스 모빌리티)이 각각 4, 5위로 톱5를 완성했다. 포가차에게는 투르 드 프랑스 통산 26번째 스테이지 우승이라는 의미가 더해졌다.

종합 순위에서는 큰 지각변동 없이 포가차의 독주 체제가 유지됐다. 렘코 에베네풀(레드불-보라-한스그로헤)이 7분 11초 차 2위를 지켰고, 이삭 델토로(UAE 팀 에미레이츠 XRG)가 9분 42초 차로 3위 겸 화이트 저지를 유지했다. 폴 세이삭스(데카트론 CMA CGM)가 10분 6초 차 4위, 레니 마르티네즈가 13분 차 5위로 뒤를 이었다. 저지 홀더는 옐로 저지 포가차, 그린 저지 마스 페데르센, 폴카도트 저지 리처드 카라파즈, 화이트 저지 이삭 델토로 체제가 그대로 유지됐다.

이날 가장 화제가 된 것은 포가차의 압도적인 등반 능력이었다. 알프 뒤에즈 우승 기록이 없던 그는 이번 승리로 커리어의 마지막 퍼즐 하나를 맞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UAE 팀 에미레이츠는 브랜든 맥널티의 이탈과 아담 예이츠, 팀 벨렌스의 컨디션 저하로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어, 렘코 에베네풀이나 폴 세이삭스에게 반격의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한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알프 뒤에즈 특유의 응원 열기 속에서 안전 문제에 대한 각 팀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투르 드 프랑스는 이제 파리 입성을 앞두고 있으며, 다음 스테이지에서도 선수들의 마지막 산악 승부가 이어질 전망이다.

스테이지 19 코스 프로필
코스 해설

몽마르트르와 샹젤리제는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 그 관문을 통과하려면 선수들은 알프 뒤에즈를 정복해야 한다. 그것도 한 번이 아니라 두 번이나. 투르 드 프랑스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이 무대(1952년 최초로 산악 정상 피니시를 개최했으며 현대 대회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오르막)에서 열리는 두 차례 피니시 중 첫 번째가 바로 오늘, 총 4개의 지정 등급 오르막과 약 3,500m의 누적 고도차로 채워진 스테이지 끝에 찾아온다. 1905년 투르 드 프랑스 역사상 최초의 알프스 정상이었던 콜 뒤 바야르를 시작으로 곧바로 레이스가 달아오르고, 이어 누아예와 오르동 고개를 넘은 뒤 평균 경사 8.1%의 13.8km 최종 등반이 기다리고 있다.

종합 순위 선두 두 명인 타데이 포가차(UAE 팀 에미레이츠 XRG)와 렘코 에베네풀(레드불-보라-한스그로헤)은 올해 열린 두 차례의 최상급(HC) 등급 오르막 스테이지를 각각 나눠 가졌다. 슬로베니아 선수는 콜 뒤 투르말레에서 움직여 가바르니-제드르(6스테이지)에서 우승했고, 벨기에 선수는 플라토 드 솔레종(15스테이지)에서 두 팔을 들어 올렸다. 아직 자신의 커리어에 없는 알프 뒤에즈 우승을 이번엔 누가 가져갈 것인가? 옐로 저지 보유자는 리드를 관리해야 하는 입장이고, 렘코는 이삭 델토로(UAE 팀 에미레이츠 XRG)를 상대로 종합 2위 자리를 지켜야 한다. UAE 에미레이츠 팀의 약점—브랜든 맥널티의 병으로 인한 기권, 아담 예이츠와 팀 벨렌스의 부진—은 벨기에 선수는 물론, 멕시코 선수(델토로)와 화이트 저지에 20초 뒤진 폴 세이삭스(데카트론 CMA CGM)에게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초반 오르막들은 과감함을 승리로 바꾸려는 강한 선수들의 탈출조가 형성되기에 이상적인 무대다, 오르시에르-메를레트에서와 마찬가지로. 리처드 카라파즈(EF 에듀케이션-이지포스트)에게는 두 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노릴 기회가 있다. 넷컴퍼니 이네오스는 이미 고지대에서 우승을 경험한 티멘 아렌스만과 에간 베르날 같은 선수들을 앞세워 이번 대회 첫 승을 노리고 있다. 2022년 알프 뒤에즈 우승자인 톰 피드콕이 속한 피나렐로 Q36.5 팀도 같은 목표를 좇는다. 요나스 빙에고르가 빠진 비스마 리스 어 바이크 팀은 선수들에게 자율권을 준 상태다. 마테오 요르겐센이 오르시에르-메를레트에서 승부를 걸었다면, 이번엔 셉 쿠스나 다비데 피간졸리가 알프 뒤에즈에서 나설 차례일까?